'3명 사망·30명 부상' 군산 주점에 불 지른 용의자 긴급체포

경찰, 선배집에 숨어있던 용의자 검거…범행 동기 추궁 중

▲ 전북 군산시 장미동 한 주점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긴급체포된 이모(55)씨가 18일 새벽 병원 치료를 받기 위해 군산경찰서를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 전북 군산시 장미동 한 주점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긴급체포된 이모(55)씨가 18일 새벽 병원 치료를 받기 위해 군산경찰서를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 군산경찰서는 18일 주점에 불을 질러 30여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이모(55)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전날 오후 9시 50분께 군산시 장미동 한 라이브카페에 인화성 물질을 붓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의 방화로 사망자 3명, 부상자 30명 등 총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모두 남성이다.

 

중상자가 다수 있어 사망자는 늘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범행 직후 달아난 이씨는 군산시 중동 선배 집에 숨어있다가 이날 오전 1시 30분께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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