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 미디어센터, 시민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사진촬영 준비

화성시문화재단 미디어센터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사진촬영을 준비했다.

 

화성시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한 ‘실전! 인물사진 촬영기법’의 수강생들이 화성 서부지역 노인들을 위한 장수사진과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준비하는 특수학급 학생들을 위한 증명사진 촬영에 나선 것.

 

수강생들은 지난 5월부터 총 10회의 강좌를 통해 카메라에 대한 지식은 물론 인물사진 촬영을 위한 노출, 색온도조절, 조명활용법 등을 촬영 기초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수강생들은 총 4회에 걸쳐 쉽게 사진촬영에 나서기 어려운 이웃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화성시 서신면, 우정읍, 매송면 등 서부권에 위치한 마을회관과 경로당의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사진과 졸업을 앞둔 동탄 중앙고 특수학급 학생들을 위한 증명사진 촬영을 진행 할 예정이다.

 

강좌에 참여한 한재란 씨는 “가족들의 사진을 조금 더 잘 찍어보고 싶은 마음에 수업을 들었는데, 내가 배운 지식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보람된다”면서 “ 앞으로도 꾸준히 사진동호회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화성시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진 촬영은 수강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재능기부로 진행된다”면서 “단순한 배움으로 그치지 않고, 또 다른 시민들을 위한 의미있는 활동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에서는 이외에도 영화, 마술, 커뮤니케이션 등을 주제로 한 동아리 연계교육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관련한 정보는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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