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윤현지, 청풍기유도 女 78㎏급서 4개 대회 연속 패권

남고부 73㎏급 이종호는 2체급 걸쳐 시즌 3관왕 차지

▲ 제11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 여자 일반부 78㎏급 우승자 윤현지(안산시청).안산시청 제공
▲ 제11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 여자 일반부 78㎏급 우승자 윤현지(안산시청).안산시청 제공

안산시청의 윤현지가 제11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 여자 일반부 78㎏급에서 우승, 지난해말 부터 4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무적행진’을 이어갔다.

 

‘명장’ 이용호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전 국가대표 윤현지는 18일 충북 청주시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 일반부 78㎏급 결승전에서 박은지(전북 고창군청)를 맞아 상대가 지도 3개로 반칙패해 손쉽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윤현지는 지난해 12월 제주컵 대회를 시작으로, 순천만국가정원컵(3월), 실업유도 최강전(4월) 이어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무적행진’을 이어가, 체급 최강자의 기량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앞서 윤현지는 8강전서 최종옥(대구시체육회)을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제친 뒤, 준결승전서는 황예슬(제주도청)을 맞아 빗당겨치기 절반과 안뒤축걸기 절반을 묶어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었다.

 

한편, 남자 일반부 90㎏급 결승전서는 홍석웅(용인시청)이 정원준(한국마사회)을 허리후리기 절반 두 개로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했으며, 73㎏급 양승진(양평군청)은 이동록(인천광역시청)에 지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또 남고부 73㎏급 이종호(의정부 경민고)는 같은 학교 김태모를 밭다리 한판으로 꺾고 중ㆍ고연맹전과 YMCA 대회 66㎏급 우승에 이어 시즌 3번째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고부 66㎏급 결승서는 김종훈(인천 송도고)이 안재홍(경민고)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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