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운영사에 추가 방역 요청
19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18일 평택항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 바닥 콘크리트 틈새에서 붉은불개미 20여 마리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IPA는 인천항 부두 곳곳에 붉은불개미의 형태적 특징과 접촉시 증상 등의 내용이 담긴 포스터를 붙이고, 의심개체 발견 즉시 농림축산검역본부나 119 안전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인천항 부두 운영사에 협조 공문을 보내 붉은불개미 인천항 유입 차단을 위한 추가방역 시행 및 운영사별 자체점검과 관련 교육 등을 독려하고 있다.
앞서 IPA와 인천해수청,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 등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인천항 각 부두별로 붉은불개미 유입 방지를 위해 합동 방역을 실시했다. 이와함께 지난 2월 인천항에 수입된 고무나무 묘목에서 붉은불개미 1마리가 발견된 이후부터 부두운영사별로 매월 붉은불개미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IPA 관계자는 “붉은불개미 차단을 위한 방역과 함께 인천항 부두내 잡초제거 및 시설물 틈새 보강 등 번식 환경을 제거하고 있다”며 “관련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붉은불개미의 인천항 유입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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