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대통령기양궁, 男 일반부 단체전 3연패 과녁 명중

광주체육회 6-0 완파…여고부 경기체고도 정상

▲ 제36회대통령기 전국남여양궁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3연패를 달성한 경기도대표 코오롱엑스텐보이즈 선수들(왼쪽부터 신재훈, 이승윤, 박성호, 이창환).코오롱 제공
▲ 제36회대통령기 전국남여양궁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3연패를 달성한 경기도대표 코오롱엑스텐보이즈 선수들(왼쪽부터 신재훈, 이승윤, 박성호, 이창환).코오롱 제공

‘신흥 명가’ 코오롱엑스텐보이즈가 제36회대통령기 전국남여양궁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3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명장’ 서오석 감독이 이끄는 경기도대표 코오롱은 19일 광주광역시청 특설양궁장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이승윤, 신재훈, 박성호, 이창환이 팀을 이뤄 광주광역시체육회를 세트 스코어 6대0으로 완파하고 3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승윤은 싱글라운드 90m 금메달 포함 대회 2관왕이 됐다.

 

준결승전서 서울시청에 5대4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코오롱은 제주 대표인 현대제철을 5대1로 따돌린 광주광역시체육회를 맞아 1엔드를 56-55로 제쳐 승점 2점을 먼저 따낸 뒤 2ㆍ3엔드를 56-53, 56-54로 따내 완승을 거뒀다. 또 여자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이가영, 정지서, 김가현이 팀을 이룬 경기체고는 경남 진해여고와 슛오프(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5대4로 승리, 패권을 안았다.

 

경기체고는 1ㆍ2엔들르 53-52, 54-53으로 잡아 완승을 거두는 듯 했으나, 3엔드를 54-56으로 내준 뒤 4엔드를 54-57로 빼앗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슛오프서 경기체고는 28-27로 신승을 거둬 대망의 대통령기를 품었다.

 

앞서 경기체고는 준결승전서도 대전체고를 역시 슛오프 끝에 5대4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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