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디씬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인기 싱어송라이터 ‘짙은’이 22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대표 기획시리즈인 ‘인디페스타’의 첫 번째 아티스트인 짙은은 2005년 윤형로, 성용욱이 함께한 2인 밴드로 데뷔했다.
밀도감 있는 음악들로 채운 첫 번째 정규앨범 ‘짙은’(2008년)을 통해 섬세하고 담백한 가사와 서정적이고 선 굵은 멜로디로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서 호평을 받았다. 이후 음악성을 인정받아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 부문과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일약 스타로 발돋움했고, 국내 모던록 씬에서 간과할 수 없는 매력적인 뮤지션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이날 공연에서는 짙은만의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만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백야’, ‘고래’, ‘잘 지내자 우리’, ‘역광’ 등 그의 대표곡들을 새로운 감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인디페스타 시리즈는 인디밴드 음악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2015년부터 진행해온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수준 높은 공연유치와 중저가의 관람료 책정으로 서울 관객까지 아우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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