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공기업 중 1위, 종합 A로 역대 최고실적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정부의 공고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하고 공기업 중 전체 1위라는 영예를 안았다.

 

2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19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기관들의 2017년 경영실적 평가를 심의·의결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종합 A등급과, 35개 평가대상 공기업 중 전체 1위에 올랐다.

 

공사는 14년 연속 흑자를 지속한데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당기순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또 중국의 사드보복 악재 속에서도 국제여객 연간 6천만명 돌파와 국제화물 292만t 달성 등 역대 최고의 공항운영 성과를 달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지난 1월 18일 제2여객터미널 개장으로 국내 최초 1공항 복수여객터미널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점도 높은 평가의 이유로 꼽혔다.

 

여기에 지난해 5월 12일 인천공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 선언에 따라 노사전문가 협의체를 운영해 이해관계자 간 복잡한 입장차이 속에서도 비정규직 1만명 정규직화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기도 했다.

 

정일영 사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5만여 공항 종사자가 합심하여 난관을 극복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자리매김하였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