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회장은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지난 4년 동안 누리과정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소용돌이 속에서 아이들의 희망을 지켜낼 수 있도록 노력해준 전국 교육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문재인 정부와 협력해 교육 자치와 학교 민주주의의 실현, 그리고 교육제도 전반에 걸친 교육 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학교 현장에 안착될 수 있는 방향으로 6대 협의회 활동을 마무리하자”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재출마했던 현직 교육감 12명 모두 재선에 성공했다”며 “차기에 주어진 교육책임을 문재인 정부와 함께 감당하게 된 것은 큰 축복”이라고 말했다.
이어 3선에 성공한 민병희 부회장(강원도교육청 교육감)은 “문재인 정부 들어 지방교육자치와 교육복지확대를 실현하는 최적의 조건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진보와 보수 진영 교육감의 선거가 아니라 미래교육 위한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이어진 선거”라고 평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등 협의회 소속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다음 총회는 오는 7월 전국 17개 새 교육감들과 함께 새로운 임원진 구성으로 제7대 협의회 임기가 시작된다.
한편,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뜻을 모아 교육청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교육의 발전을 도모하며 지방교육자치의 건전한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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