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차량 15m아래로 추락…70대 여성운전자 부상

21일 오후 3시 30분께 용인시 처인구의 한 도로에서 A씨(78ㆍ여)의 프라이드 차량이 15m 아래의 아파트 단지 안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팔 부위 골절 등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수술실로 들어가 사고경위를 파악할 수 없는 상태이지만, 운전석에 앉은 상태에서 구조된 점으로 미뤄 당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차량은 추락 때 받은 충격으로 차체의 상당 부분이 구겨지는 등 훼손된 상태였다.

다행히 도로 주변과 아파트 단지 내에는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 추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장소는 계단식으로 화단이 조성돼 있어 차량이 굴러떨어지듯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용인=강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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