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수사 맡은 허익범 특검팀, 파견검사 10명 추가 확정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수사를 맡은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검팀이 수사팀의 핵심 인력인 파견검사 10명을 추가로 확정했다.

 

20일 특검팀 박상융(53·19기) 특검보는 법무부에 요청한 파견검사 12명 중 10명의 명단이 이날 오후 5시50분께 특검 측에 통보됐다고 밝혔다. 10명 중 1명은 부장검사, 나머지는 평검사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앞서 선정된 수사팀장 방봉혁(56·연수원 21기) 서울고검 검사를 포함해 11명의 검사를 확보했다. 특검법은 특검팀이 검사를 최대 13명 파견받을 수 있다고 규정한다.

 

박 특검보는 “나머지 검사 2명에 대해선 (법무부가) 추후 통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허 특검이 이달 7일 지명된 지 약 2주 만에 수사팀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특검팀은 주초 검·경이 넘긴 5만여 쪽의 수사기록 분석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특검팀의 수사 준비 기간 20일은 이달 26일에 끝나며 27일부터는 본격 수사에 들어간다.

연합뉴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