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지역 결핵 취약계층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5일 계양구에 따르면 오는 27일과 29일에 결핵 취약계층과 고위험군 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이는 결핵환자의 조기 발견과 전파 차단을 목적으로 한다.
대한결핵협회 인천시지부 이동검진팀과 협력한 이번 검진은 취약계층 35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복지시설과 장애인시설 등 총 6곳을 방문해 실시된다. 흉부 엑스(X)선 등 이동검진을 통해 발견된 결핵 의심자는 구 보건소에서 가래검사 등 2차 검사를 추가로 실시, 결과에 따라 맞춤형 치료와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결핵 예방을 위한 홍보가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 예방을 위해 평소 기침할 때 옷소매나 손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예절을 지켜야 한다”며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시 결핵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계양구보건소에서는 결핵 검진과 상담을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윤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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