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지드래곤의 특혜 논란이 보도 후 SNS상에 '지드래곤 관찰일지'라고 올린 게시물이 확산됐다.
해당 게시물은 지드래곤과 훈련소 군 생활을 함께 한 A씨가 자신의 여자친구 B씨에게 지드래곤 관찰일지를 기록해 보내주자, 이를 B씨가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드래곤 관찰일지'라고 불리는 글 내용에는 신체 사이즈부터 문신의 위치, 습관, 속옷 사이즈 등이 기록돼 있다. 특히 공개된 내용에는 개인 신상 정보가 담긴 내용들이라 논란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지드래곤이 국군양주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드래곤이 소령, 중령도 사용할 수 없는 대령실을 사용하고 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국방부는 "안정적 환자 관리 차원에서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 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게 의료진의 입장이다"라며 "군병원의 1인실은 필요시에 간부 및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다. 2017년에도 코골이가 심한 환자와 다제내성균 환자가 사용한 사례가 있다"라고 지드래곤 1인실 입원은 특혜가 아닌 필요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가족들에게 확인한 결과 보도는 매우 악의적이며 사실이 아니다. 더욱이 특혜는 전혀 없고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설소영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