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잭슨은 27일(현지시각) TMZ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께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조 잭슨은 이틀 전 트위터에 "때가 되면 해는 떠오르고, 또 때가 되면 싫든 좋든 해는 진다"면서 다가올 죽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잭슨 가족은 조 잭슨의 별세 사실을 확인했지만, 사인과 장례절차 등은 전해지지 않았다.
조지프 잭슨이 본명으로 9명의 자식을 둔 조 잭슨은 원래 인디애나 주의 철강 근로자였으나 아이들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차리고 음악 매니저로 변신해 마이클 잭슨 등이 포함된 '잭슨 파이브'를 키워냈다.
조 잭슨은 2015년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3차례나 심장마비가 왔다. 이듬해에는 더욱 위독한 상태로 건강 악화를 보였다. 최근에는 암 말기 치료를 받으며 입원했고 결국 가족들이 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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