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처연한 눈물' 포착…무슨일이?

▲ tvN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화앤담픽처스
▲ tvN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화앤담픽처스
김태리가 참다 참다 터트린 '처연한 눈물' 현장이 포착됐다.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스튜디오드래곤)은 신미양요(1871년)측은 28일 김태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고애신(김태리)은 구한말 평범한 조선 여인들이 노리개나 장신구, 머리꾸미개 등에 관심을 가질 때 무너져가는 조국을 구하기 위해 독일제 총구에 몰두하는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 속 김태리가 핏기 없는 얼굴로 오열을 터트리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 극중 고애신이 억울함을 표출하다, 끝내 입술을 앙다문 채로 끊임없이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 애신이 이토록 눈물을 흘리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김태리의 '결연한 눈물' 장면은 경상남도 함양에서 진행됐다. 평소 김태리는 특유의 '애신 미소'와 함께 환하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으로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 장면을 앞두고는 조심스럽게 촬영준비에만 몰두했다. 이어 김태리는 큐사인과 함께 촬영이 시작되자 곧바로 감정을 다잡은 후 눈물방울을 뚝뚝 흘려내 지켜보던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김태리는 흐트러짐 없는 집중력으로, 상대배우의 장면이 이어지는 순간에도 계속해서 눈물을 떨궜던 터. 감독의 OK사인 이후에도 북받쳐 오른 감정으로 인해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미스터 션샤인' 제작사는 "김태리는 겉모습은 가녀리지만, 속내는 강인하고 올곧은 사대부 애기씨 고애신 그 자체에 녹아든 모습으로, 매 장면마다 현장의 탄성을 자아냈다. 구한말 조선, 격변하는 시대를 굳건한 의지로 살아가는 고애신으로 완벽하게 빙의한 김태리의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미스터 션샤인'는 '무법 변호사' 후속으로 오는 7월 7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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