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2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E조 최종전에서 파울리뉴의 선제골과 후반 23분에 터진 치아구 시우바의 헤딩골로 세르비아에 2대0 완승을 거두고 2승 1무를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경기 시작부터 강한 공세를 펼치다가 전반 36분 필리피 코치뉴가 세르비아 수비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파울리뉴에게 찔러준 것을 골키퍼를 피해 가볍게 차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세르비아는 후반들어 총공세를 펼쳤지만 슈팅이 번번이 수비에 막히거나 상대 골키퍼 손에 걸렸고, 오히려 브라질이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네이마르의 크로스를 시우바가 헤딩 쐐기골로 연결해 완승했다.
한편, 같은 시간 펼쳐진 또다른 E조 경기에선 스위스가 코스타리카와 2대2로 비겨 1승 2무, 승점 5로 조 2위가 돼 16강에 진출했다.
스위스는 전반 31분 블레림 제마일리의 오른발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코스타리카도 후반 11분 켄들 와스턴이 헤딩 만회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스위스는 후반 43분 요시프 드르미치가 다시 리드골을 성공시켰지만, 후반 추가시간 코스타리카가 브라이언 루이스의 페널티킥이 골키퍼 몸맞고 빨려들어가 무승부가 됐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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