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서장 조용성)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 양일간 4층 강당에서 택시 운수업체 운전자 25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가상음주고글 체험 및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일산서부경찰서에서는 7월부터 여름휴가철 야외활동 및 교통량 증가로 사고 예방을 위해 가상음주체험용 고글을 착용하고 라바콘을 따라 라인걷기 등을 시행했다.
이들 운전자들은 음주상태에 대한 간접경험을 해보는 것으로, 코스를 이탈하거나 세워 놓은 라바콘을 발로 차 넘어지기도 하며 음주운전의 위험을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만 의무였던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오는 9월 28일부터모든 도로로 확대 시행되는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오복택시 운수업체 기사 김모(51)씨는“똑바로 잘 걸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아 음주상태에서의 운전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좋은 체험이 됐다”고 말했다.
조용성 일산서부경찰서장은“여름철, 음주운전의 위험성 홍보와 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사람이 먼저 인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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