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지난해 성과평가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이어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최근 98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2017년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 결과와 후속조치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평가대상은 사업·조직운영, 개발사업 추진, 투자유치, 기업지원, 정주환경 등 5개 분야 15개 항목이며, 각 청별 자체 평가보고서를 토대로 민간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서면·현장점검·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르면 IFEZ는 기업지원 및 정주환경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점수를 얻으며 부산·진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IFEZ는 바이오와 복합단지, 데이터센터 및 연구소 등 중점유치업종 관련 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별 사후담당관제, 찾아가는 입주기업 소통팀 등 입주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점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IFEZ 입주기업(고용규모 5인 이상)을 통한 고용인원이 7만1천명으로, 전체 7개 경제자유구역 13만7천명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등 고용창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산자부는 이번 성과평과 결과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를 모든 구역청에 공유하고 향후 제도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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