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 초파리 잡는 꿀팁 공개·연 매출 2억5천 황금알 낳는 타조

▲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여름철 불청객 초파리를 잡는 꿀팁, 나트랑 공항 24시, 고성 부부의 쥐노래미 사랑, 호밀밭 농부의 빵 등이 소개된다. MBC
▲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여름철 불청객 초파리를 잡는 꿀팁, 나트랑 공항 24시, 고성 부부의 쥐노래미 사랑, 호밀밭 농부의 빵 등이 소개된다. 방송 캡처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여름철 불청객 초파리를 잡는 꿀팁 등을 공개한다.

3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베트남 나트랑 공항, 초파리 잡는 꿀팁, 고성 부부의 쥐노래미 사랑, 호밀밭 농부의 빵, 타조의 비밀 등이 전파를 탄다.

# '톡톡이브닝' 베트남 나트랑 新 공항 24시

한국인이 사랑하는 여행지 베트남. 그 중 나트랑은 베트남 남부 지역의 최대 관광지로 동양의 나폴리라 불린다. 지난해 약 2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성원에 힘입어 '나트랑 깜란국제공항 신(新) 터미널'을 오픈했다. 만 오천 평 규모의 신 터미널은 국제선 전용 공항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도 들어왔다. 제2의 한류 국가로 급부상한 베트남에 한국 기업이 떴다. 150여 명의 현지 직원을 파견한 국내의 한 면세점은 오픈 준비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데~ 동양의 나폴리 나트랑 깜란국제공항 신 터미널의 24시를 지금 만나본다.

# '비밀수첩' 여름 불청객 초파리 잡는 비법

과일만 먹으면 귀신처럼 나타나는 여름철 불청객 초파리.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감도 잡히지 않아 더 짜증이 나는데, 그래서인지 초파리 자연발생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그런데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초파리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맥주와 구강청결제, 소금만 섞어주면 초 간단 살충제를 만들 수 있다. 한 번에 더 많은 초파리 박멸에 성공하고 싶다면, 맥주와 바나나를 이용해 트랩을 만들어보자. 여기에 초파리와 모기까지 퇴치 가능한 오렌지 향초는 실내 공기까지 향긋하게 만들어 준다고.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초파리를 생기지 않게 미리 예방하는 것이라는데. 여름철 시작된 지긋지긋한 초파리와의 전쟁을 끝낼 수 있는 꿀 팁을 소개한다. 요성 등을 '나비리본 캠페인'과 함께 알아본다.

# '짠내 나는 바다 인생' 고성 부부의 쥐노래미 사랑

오늘의 바다 인생이 펼쳐질 곳은 강원도 고성군 공형진항! 이곳에는 이맘때 되면 전국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생선이 있다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쥐노래미' 쥐노래미는 노래미와의 사촌지간으로 알려져 있는데 부성애가 강한 물고기로 겨울철 산란기가 되면 멋진 황금색으로 치장한 수컷이 바위 그늘이나 해조류 사이로 암컷을 유혹하여 구애한다. 그 후 암컷이 알을 낳고 훌훌 떠나버리면 알들이 부화 될 때까지 살뜰하게 보살피는 것은 수컷의 몫! 쥐노래미는 다른 어종에 비해 겨울철에도 성장이 빠르고 뼈째 씹어 먹을 수 있어 영양가가 더욱 만점인 어종이다. 이곳에서 50년간 쥐노래미를 잡아 온 안명배, 유재옥 부부가 있다! 귀어한 아들을 가르치느라 더욱 분주하단다. 과연 이들 가족의 바다인생은 어떤 것인지 '짠내나는 바다인생'에서 만나본다.

# '소리로 맛보다! 자연밥상' 호밀밭 농부의 빵

무더위로 떨어진 기운만큼 입맛마저 뚝 떨어지는 여름! 간편하지만 건강한 한 끼를 채울 수 있는 밥상을 찾아왔다. 호밀빵 구워지는 구수한 냄새를 따라 찾아간 곳은 경상북도 영천. 국산 호밀 종자를 직접 관리하는 것부터 파종, 수확, 가공, 심지어 판매까지. 모든 과정이 류한욱(54)씨 가족의 손에서 이루어진다. 척박한 땅에서 잘 자라 독일을 비롯한 북부 유럽에서는 이미 든든한 한 끼가 되어주고 있는 호밀빵은 다른 곡물과 비교해 특히나 섬유소가 많아 국내에서도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껍질째 갈아 만들어 칼로리는 줄고 섬유소는 늘어나니 다이어트에도 일품! 이스트 대신 직접 만든 호밀 발효종까지 넣으니 맛과 풍미가 일품이다. 갓 구워 고소한 호밀빵에 통호밀을 볶아 만든 호밀 미숫가루 한 잔이면 식사 한 끼 해결된다. 조그마한 호밀 종자가 자라 호밀빵으로 우리 밥상 앞에 오기까지 그 과정을 따라가 보자.

# '시골 부자' 황금알을 낳은 타조의 비밀.

전라북도 정읍시, 이곳에 특별한 동물로 인생의 2막을 연 귀농인이 있다. 그 주인공은 타조 키워 연 매출 2억  5천만 원을 달성한 남자 정일모(56) 씨! 젊은 시절부터 노후를 고민하던 일모 씨는 하던 일을 그만두고 귀농을 결정한다. 이후 쉽게 접할 수 없어 희소성이 높고, 전염병 걱정 없이 사육할 수 있는 타조를 선택한 그는, 30마리를 분양받은 뒤 농장을 시작하는데, 아무것도 없는 맨땅에서 타조 농장을 시작한 일모 씨는 손수 농장의 모든 시설을 짓기 시작한다. 혼자서 모든 일을 하며 무리한 탓에 어린 시절 유도를 하다 다친 어깨는 악화되기 일쑤였고, 결국 두 번의 대수술까지 받게 됐다. 수술로 불편한 어깨를 하고서도, 농장 짓기를 소홀히 하지 않은 일모 씨. 피나는 노력 끝에 1,000평 규모의 축사를 완성하며 그림 같은 농장을 만드는 데에 성공한다. 병아리처럼 귀여운 타조 새끼부터 성체까지, 500마리의 크고 작은 타조를 키우는 대농장으로 성장한 일모 씨의 타조 농장! 타조 덕분에 삶이 풍요로워졌다는 일모 씨의 이야기를 '시골 부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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