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 종목단체 회장들 대의원총회 소집 요구서 체육회에 제출

인천시체육회 종목단체 회장들이 시 체육회장 선임을 위한 대의원임시총회 소집 요구서를 시 체육회에 전달했다.

 

박창규 인천궁도협회장 외 33명은 4일 남구 문학동 가설검도경기장에서 모임을 갖고, 박남춘 시장을 시체육회장으로 추대하는 안건으로 회의를 마친 뒤 총회 소집 요구서를 시체육회에 접수했다.

 

이들은 강인덕 상임부회장이 계속 체육회 권한대행을 유지하는 것에 반대하고, 조속히 박 시장을 회장으로 추대해 시체육회의 안정을 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박 인천궁도협회장은 “나 역시 강 상임부회장과 같은 자유한국당이지만, 인천 체육계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선 현 박 시장을 추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누구보다 이 사태 해결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이어 “회장을 빨리 세워야 각종 체육 정책이나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도 했다.

 

한편, 총회 소집은 회장(현재 강인덕 상임부회장이 직무대행 중)뿐 아니라 체육회 이사(재적이사 과반수)나 대의원(재적 대의원 3분의 1 이상)도 요구할 수 있다.

 

회장이 정당한 사유 없이 15일 이내에 총회를 소집하지 않을 경우 소집을 요구한 이사나 대의원, 감사가 총회를 소집할 수 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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