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FC, 시흥시민구단 꺾고 전국체전 축구 일반부 도대표 선발

양평FC가 승부차기에서 시흥시민축구단을 힘겹게 꺾고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 일반부 경기도대표 선발전 우승을 차지했다.

 

양평FC는 4일 시흥 정왕체육공원에서 열린 시흥시민구단과의 결승에서 전ㆍ후반을 2대2로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6대5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양평FC는 전반 3분 권지성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전반 33분 시흥시민구단 정승재에 동점골을 허용해 1대1로 전반을 마쳤다.

 

이어 후반 6분 양평FC의 유인웅이 상대 골망을 흔들며 다시 앞서 나갔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시흥시민구단의 이행수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 6번째 키커까지 5대5로 팽팽히 맞섰지만 시흥시민구단의 7번째 키커 장인호가 골을 넣지 못한 사이, 양평FC의 7번째 키커 임경현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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