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에 조정목 부산청 조사2국장

▲ 조정목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 ▲ 이청룡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 조정목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이청룡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에 조정목 부산청 조사2국장이, 조사4국장에 이청룡 부산청 징세송무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국세청은 이런 내용의 올 상반기 고위직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주요 직위 명예퇴직으로 생긴 공석을 충원하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자 추진됐다.

 

신임 조 국장은 1964년 경북 경주 출신으로 대구 영신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서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김천ㆍ포항세무서장, 본청 국제조사과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미국 파견, 부산청 조사2국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조사통으로 손꼽히며, 매사 업무처리가 꼼꼼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울청 재직 시절에는 국세청이 진행한 ‘닮고 싶은 상사’ 투표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간 일화도 있다.

 

조사4국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이 신임 국장은 1963년 경남 거제 출생으로 배문고와 세무대 2기(8급 특채)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대구청 징세법무국장, 대전청 조사2국장, 강남세무서장,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부산청 징세송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기획재정부 전신인 재정경제부 세제실 재직 시절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면서 세법입안 업무를 수행한 세법전문가로 통한다. 강직한 성품과 뛰어난 업무추진 능력을 보유했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이날 인사에서 국세청 차장에는 이은항 광주지방국세청장(행시 35회)이,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김현준 본청 조사국장(행시 35회)이 각각 선임됐다. 또 부산지방국세청장에는 김대지 서울청 조사1국장(행시 36회)이, 광주지방국세청장에는 김형환 본청 개인납세국장(세무대2기ㆍ8급 공채)이 각각 임명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 성실신고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세입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고질적 탈세를 근절하는 등 현안 업무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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