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부천의 한 도시형 생활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8일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4분께 부천의 한 9층짜리 도시형 생활주택 2층 집 안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0가구가 사는 생활주택 주민 50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시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불이 난 2층 집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천3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불이 날 당시 폭발음이 들렸다는 주민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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