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50대 남성 실종 18일만에 백골화 상태 발견

50대 남성이 실종 18일 만에 농수로에서 백골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7일 오전 11시59분께 안성시 서운면 A 주유소 앞 농수로에서 J씨(58)가 숨져 있는 것을 동네주민 A씨(68)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발견된 J씨는 농수로에서 오토바이에 깔려 있었으며, 시신 일부가 백골화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조사 J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6시께 100CC 오토바이를 몰고 안성시내 용역회사를 나간 후 소식이 두절된 것으로 드러났다. J씨의 가족은 닷새 후인 25일 경찰에 실종신고 했다.

 

경찰은 J씨가 오토바이 사고에 따른 사망으로 추정하고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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