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제카페리를 이용한 자전거투어 관광이 주목받고 있다.
8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난 7일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에서 자전거 동호인들이 국제카페리선을 타고 중국 청도로 3박4일 이색 자전거 여행을 떠났다.
이번 자전거 투어는 자전거 전문매체인 더 바이크(The Bike)와 하나투어가 개발하고 카페리 활성화를 위해 인천항만공사가 후원했다.
참가자 36명은 자전거로 중국 청도 금사탄 해수욕장, 석노인해수욕장, 청도대학, 청도해저세계, 팔대관 등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자전거 라이딩엔 세계 고층자전거(3단) 기네스북 기록 보유자인 어전귀씨(51세)가 리드한다.
중국 청도 여유국에서도 큰 관심을 보여 자전거 라이딩을 마치고 청도에서 출국하는 여행단을 위한 환송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IPA는 국제카페리가 비행기와 달리 승객이 50kg의 짐을 갖고 탈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만큼 향후에도 전문여행사나 관련 동호회 등과 적극 소통해 유사한 특성을 가진 관광 코스를 적극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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