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ㆍ이은아, 회장기 대학실업양궁 일반부 혼성경기 ‘金 합작’

이승윤, 대회 2관왕…대학부선 강석ㆍ차송희組 정상 명중

▲ 제35회 회장기 전국실업ㆍ대학양궁대회 일반부 혼성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은아(왼쪽)와 이승윤이 시상식 후 금메달을 목에 건 채 환하게 웃고있다.
▲ 제35회 회장기 전국실업ㆍ대학양궁대회 일반부 혼성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은아(왼쪽)와 이승윤이 시상식 후 금메달을 목에 건 채 환하게 웃고있다.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ㆍ이은아(여주시청)가 제35회 회장기전국대학ㆍ실업양궁대회 일반부 혼성경기서 금메달을 합작해냈다.

 

이승윤ㆍ이은아는 8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일반부 혼성경기 결승서 정일기(광주시체육회)ㆍ기보배(광주광역시청)를 세트스코어 6대2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준결승전서 박종보ㆍ윤옥희(이상 예천군청)를 5대3으로 꺾은 이승윤ㆍ이은아는 결승 1세트를 40-39로 따내 승점 2를 먼저 따냈으나, 2세트를 38-39로 져 2대2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승윤ㆍ이은아는 3세트를 39-37로 승리해 다시 앞서간 후, 4세트를 38-37로 마무리해 정상에 올랐다.

 

이승윤은 앞선 싱글라운드 30m에서도 356점으로 계동현(서울시청), 곽동훈, 박주영(이상 상무)과 공동 1위를 차지해 대회 2관왕이 됐다. 이승윤은 개인전과 단체전서도 결승에 진출, 최대 대회 4관왕을 바라보게 됐다.

 

▲ 제35회 회장기 전국실업ㆍ대학양궁대회 대학부 혼성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희대의 차송희(왼쪽)와 강석이 시상식 후 손을들어올리며 환하게 웃고있다.
▲ 제35회 회장기 전국실업ㆍ대학양궁대회 대학부 혼성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희대의 차송희(왼쪽)와 강석이 시상식 후 손을들어올리며 환하게 웃고있다.

또 대학부 혼성경기 결승전에서 강석ㆍ차송희(이상 경희대)는 석준희ㆍ박승연(이상 한국체대)에 슛오프(연장) 끝에 세트스코어 5대4로 역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강석ㆍ차송희는 1,2세트를 37-38, 38-40으로 져 세트스코어 0대4로 이끌렸지만, 3세트를 38-37로 잡아 추격을 시작한 뒤 4세트를 38-35로 따내 4대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슛오프에서 강석ㆍ차송희는 19점을 쏴 18점의 석준희ㆍ박승연에 극적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여자 일반부 싱글라운드 30m에서는 장유정(여주시청)이 358점을 쏴 심민주(홍성군청ㆍ357점)에 1점 앞서 우승을 차지했고, 남일반 50m 이승윤(347점)과 남대 70m 강석(344점), 여대 30m 차송희(357점)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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