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2018년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서 대통령표창 수상

▲ 9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 녹색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인천항만공사 이정행(사진 왼쪽 첫번째) 운영부문 부사장이 대통령상을 수상한 뒤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9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 녹색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인천항만공사 이정행(사진 왼쪽 첫번째) 운영부문 부사장이 대통령상을 수상한 뒤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가 9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년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PA 남봉현 사장은 녹색경영 추진의지를 담보할 수 있는 친환경 경영방침을 제정해 국내 항만운영 기관중 최초로 친환경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인천항내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 배출 및 환경오염 예방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온실가스 저감활동에 앞장서 정부기준 감축실적 144 tCO2를 달성했고, 온실가스 감축목표인 84 tCO2 대비 171% 초과달성 하는 등 친환경항만 구축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고 있다.

 

IPA는 동북아시아 최초로 친환경 LNG(액화천연가스) 추진 선박인 ‘에코누리호’를 도입해 운영중이다. 또, 국내항만 최초로 기후변화대응 온실가스인벤토리 및 탄소관리플랫폼(Port-CAMP)을 구축했다. 이와함께 인천항에 정박하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및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육상전원공급시설(AMP)의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항만분야 기술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 최초로 인천신항 인근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 LNG 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162℃ 미활용 초저온 냉열에너지를 이용해 냉동·냉장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IPA 남봉현 사장은 “친환경 인천항 조성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사업들이 여러심사 위원님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면서“항만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친환경 항만 조성 전략’을 금년 중 확정하고 매년 착실한 이행을 통해 인천시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친환경 항만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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