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오는 12일 국회부의장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9일 여야 원구성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부의장 1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12일 오후에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당 몫 국회부의장에는 5선의 원유철(평택)·이주영 의원과 4선 정진석·김정훈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6선의 김무성 의원 출마설도 나온다.
당내에서는 5선인 원·이 의원과 4선 정 의원 간 3파전 양상으로 보고 있다.
경기 지역 원 의원은 극심한 당내 갈등을 수습하고, 당내 계파 갈등을 끝내기 위한 화합형 인물로 꼽힌다.
50대 중반의 젊은 이미지와 국회 국방위원장, 당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당 대표 권한대행 등 풍부한 경험이 장점이며, 민심의 바로미터인 수도권 출신 중진 의원으로 생활정치, 민생정치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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