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빛낸 인물] 나중소(1867~1928)

김좌진 장군 보좌… 청산리대첩의 숨은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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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소 선생은 경기도 고양 출신으로 16세에 무과에 급제한 후 대한제국 무관학교에서 수학했다. 대한제국 진위대 부위로 재직 중 일제에 의해 군대가 강제로 해산 당하자 만주로 망명하여 대한군정서(북로군정서) 등에서 무장투쟁을 벌였다.

 

무장투쟁 활동 중 백미는 청산리대첩이었다. 청산리대첩은 김좌진의 북로군정서군과 홍범도의 연합부대가 1920년 10월21일부터 6일 간 청산리 일대에서 일본 정예군대와 10여 차례 벌인 전투였다. 1천300명의 독립군은 일본군 1천200여 명을 사살하는 등 대승을 거뒀다.

 

청산리대첩 후 선생은 러시아 지역으로 이동해 1921년 4월 36개 독립군 단체들이 모여 결성한 대한독립단 참모로 선임되었다. 이듬해 1월에는 국내진공작전을 추진하는 등 항일투쟁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국가보훈처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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