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욱은 이날 오전 9시 충북 증평군 육군 37사단에서 전역했다. 지난 2016년 10월 11일 입대한 려욱은 약 1년 9개월간 군악대에서 군 복무를 이행했다.
군악대 부대원들과 인사를 마친 려욱은 "병장 김려욱에서 슈퍼주니어 김려욱으로 돌아왔다. 군악대에서 노래를 많이 했는데, 이제 슈퍼주니어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다. 어제 일찍 잠들어서 오늘 새벽 2시에 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잊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여기까지 와 주셔서 감사하다. 많이 활동하겠다. 여러분에게 특별하게 다가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니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려욱의 전역식에는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은혁, 시원, 동해가 마중을 나왔다. 이들과 함께 무려 400여명의 팬들이 이른 아침부터 모여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군 복무를 마친 려욱은 팬미팅을 시작으로 다시 공식 활동에 돌입한다. 오는 12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아티움 내 SM타운 씨어터에서 '리턴 투 더 리틀 프린스'(Return to the little prince)라는 제목으로 팬들과 만난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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