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GS25, 편의점 속 생활금융 플랫폼 확대

업무제휴 협약 체결…저렴한 수수료, 접근성 및 이용시간 확대 등 기대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10일 여의도본점에서 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과 편의점 속 생활금융 플랫폼 확대를 위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24시간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 편의 증대 ▲자동화기기 전산 개발 및 관리 ▲온-오프라인 플랫폼 융합을 통한 금융 서비스 공동 개발하는데 상호 협력하게 된다.

KB국민은행은 먼저 오는 8월부터 GS25 편의점에 설치된 ATM 중 ㈜효성TNS기기 8천500여 대에서 KB국민은행 ATM과 같은 수수료 조건으로 입출금 및 이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영업시간 내에는 GS25 편의점에서도 수수료가 면제되며 영업시간 이후에는 KB국민은행 기존 수수료와 같다.

KB국민은행은 전국에 8천여 대의 ATM기를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는 세븐일레븐과 제휴를 통해 4천여 대의 ATM에서도 같은 조건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번 GS25의 8천500여 대의 ATM까지 더해지면 전국 최대의 금융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되며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는 KB국민은행 고객들의 금융거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은행 측은 기대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GS리테일과의 제휴를 통해 전국 최대 금융 네트워크망 형성으로 고객들에게 저렴한 수수료, 접근성 및 이용시간 확대 등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금융환경 조성에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