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파운드 현대제철 김종호 3관왕 등극
한국이 2018 아시안컵 3차 양궁대회에서 금메달 8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했다.
한국은 1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끝난 이번 대회에서 리커브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경기,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했고,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단체전, 여자 단체전, 혼성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메달 8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고 대한양궁협회가 밝혔다.
남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서 서오석 감독이 이끈 한국은 배재현(청주시청), 정태영(국군체육부대), 김규찬(예천군청), 신재훈(코오롱)이 팀을 이뤄 인도를 5대1로 꺾고 우승했으며, 개인전서는 김규찬이 배재현을 슛오프 끝에 6대5로 제치고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또 여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최미선(광주광역시청)은 안산(광주체고)을 6대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획득, 혼성경기서 짝을 이뤄 우승한 배재현과 나란히 2관왕을 차지했다.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서는 홍성호, 김종호, 김태윤(이상 현대제철)이 팀을 이뤄 이란을 239대236으로 꺾고 1위를 차지했고, 여자 대표팀도 최보민(청주시청), 소채원, 송윤수(이상 현대모비스)가 출전해 역시 이란을 230대226으로 누르고 동반 우승했다.
컴파운드 혼성경기서는 김종호ㆍ소채원조가 홈팀 대만과 158대158로 동률을 이룬 뒤, 슛오프에서 20대19로 신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김종호는 남자 개인전서도 금메달을 따내 3관왕이 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한국은 리커브에 대표 2진, 컴파운드에 1진이 출전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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