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언론인클럽 창립 16주년 기념식… 李 도교육감 ‘혁신교육’ 강연
제15회 경기언론인상 시상식… 이호준 본보 사회부 차장 등 수상
㈔경기언론인클럽이 창립 16주년을 맞아 11일 오후 2시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기념식과 함께 ‘제15회 경기언론인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경기일보 회장)과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홍기헌 경기다문화사랑연합 이사장, 박광온ㆍ김영진ㆍ백혜련 국회의원, 한창원 인천언론인클럽 회장, 유동준 정조대왕기념사업회장,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김준기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신선철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16년간 경기언론인클럽은 지역 내 여론 형성과 지역발전 및 언론사간 유대 강화를 위해 그동안 명사 초청 강연회를 비롯 초청토론회, 저널 발간, 자랑스러운 언론인 발굴 등을 해왔다”며 “민선 7기의 출범과 시대적 요청인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지역 언론에게 주어진 역할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확인하고 실천하는 활동을 벌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미래와 혁신교육’을 주제로 한 초청강연에서 “경기도의 혁신교육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것으로 경기도가 가지고 있는 다양성, 수많은 자원이 교육주체들의 열정과 결합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경기혁신교육 3.0’은 혁신교육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 혁신학교를 미래학교로, 혁신공감학교를 혁신학교로 만들 것이며, 경기도 내 모든 시ㆍ군을 혁신교육지구로 만들고 모든 학생이 꿈의학교와 꿈의대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교육감은 “경기교육의 방향은 학교 안은 혁신학교로 아이들에게 새로운 교육을 하고, 학교 밖은 꿈의학교와 꿈의대학으로 외부 교육 자원을 총동원해서 아이들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것”이라며 “학생 자신의 잠재력,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 하고 싶은 것, 그래서 즐거운 것을 학교생활에서 만들어 줘야 하기에 ‘경기혁신교육 3.0’을 통해 학생들의 놀라운 변화와 성장이 일어나도록 주어진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이호준 경기일보 사회부 차장은 ‘시·군 옮겨 다닌 7천t의 쓰레기 산…환경부 법 개정 나서다!’ 단독 및 심층기사를 통해 포천시 운악산에 생긴 쓰레기 산을 고발하면서 ‘돌려막기 식 불법폐기물 문제’를 근복적으로 개선하는데 기여하는 등 경기언론의 위상을 크게 높인 점을 인정받아 경기언론인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이귀덕 경인일보 부국장, 양택주 티브로드 수원방송 부장, 양태환 OBS 경인TV 차장, 김상희 중부일보 기자, 백미혜 경기신문 기자가 경기언론인상을,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양택동 한국서예박물관장이 경기언론인상 특별수상자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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