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조현우 "아내 만나고 바로 연봉 깠다"

▲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 MBC
▲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 MBC
월드컵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지난 11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조현우 김영권 이용 이승우가 출연해 러시아 월드컵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조현우는 소문대로 사랑꾼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녹화 현장에는 부인 이희영 씨도 함께였다. 조현우는 그런 아내를 향해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조현우는 "아내한테 애교를 자주 부린다. 아내가 누나라는 말을 좋아한다. 3살 연상이다"라며 "어떻게 만났나?"라는 물음에 "지인 소개로 만났다. 만난 지 3일만에 결혼하자고 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결혼한 지 2년됐다. 만난지 1,200일 정도다. 아이는 10개월이다"라고 밝힌 조현우는 "아내를 만나고 연봉을 바로 깠다. 많지는 않았지만 저에게는 소중한 금액이엇다. 아내는 유명하지 않은 저를 항상 예뻐해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MC들은 "조현우가 잘 삐치고 징징거리는 스타일이라는 아내의 제보가 있었다"고 공격했지만, 조현우는 "아내가 사랑을 찔끔찔끔씩 준다. 경상도 사람이라 무뚝뚝하다"며 "이런 말 해도 되는 지 모르겠지만 저는 먹여달라고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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