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1차장검사에 전형근 대검 과학수사기획관 임명

▲ 1차장
▲ 전형근 대검 과학수사기획관

인천지검 1차장검사에 전형근 대검 과학수사기획관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13일 전 신임 1차장 임명 등 고검검사급 중간간부 인사를 오는 19일자로 단행했다.

 

인천 출신인 전 차장은 인천 제물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5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인천지검 공익법무관으로 검사생활을 시작한 그는 수원지검, 춘천지검 속초지청, 부산지검 동부지청, 서울중앙지검 등을 거쳐 지난 2006년 다시 인천지검으로 돌아왔다. 이후 법무부 형사사법통합정보체계 추진단으로 파견된 뒤 중앙지검 부부장검사, 수원지검 평택지청 부장검사,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법무부 형사사법공통시스템 운영단장 등을 거쳐 대검찰청 과학수사기획관을 지냈다.

 

전형근 1차장은 지난 2010년 오픈한 형사사법포털사이트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졌다. 형사사법포털은 법원과 검찰, 경찰 등 형사사법 기관들의 업무처리과정을 전자화해 국민의 편의성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사이트다. 전 차장은 과학수사와 사이버범죄 수사통으로 불리는 만큼 인천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최근 지역 내 급증하고 있는 각종 피싱범죄, 사이버범죄 등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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