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복지서비스가 ‘맞춤형 복지’에 집중됐다면 앞으로는 ‘보편적 복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을 새로이 발굴해내고자 합니다”
제11대 수원시의회의 문화복지교육위원장으로 선출된 최영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원천ㆍ영통1)은 ‘지역주민과의 가깝고 친밀한 복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13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항상 복지에 관심을 둬왔지만 최근 들어 다양한 형태의 복지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깊게 하게 됐다”며 “그동안은 기관 중심의, 단체 중심의 복지활동을 제공하는 데에만 머물러 있지 않았나 싶다. 이제는 지역에서 주민과 직접 만나면서 현장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폭넓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일례로 최 위원장은 ▲미세먼지에서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교내 공기청정기 설치ㆍ실내체육관 건립 ▲민간어린이집과 국ㆍ공립어린이집의 교사네트워크 구축 ▲수원 내 대학문화거리 조성 등을 구상 중인 상황이다.
그는 “문화가 늘 생활 가까이 존재하며 일반화ㆍ주변화됐으면 좋겠다. 큰 행사나 축제 같은 특별한 날에만 문화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자주 접촉하며 경험하자는 의미다”라며 “남녀노소 구분없이 문화를 공유하며 즐겁게 꿈꾸는 수원시를 만들자는 목표를 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영옥 위원장은 “이번 11대 문화복지교육위 안에는 초선 의원, 다선 의원 등이 굉장히 골고루 배분돼 있다”며 “서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무얼 해도 원만히 잘 되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이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한 답답함을 풀어낼 수 있는 통로 같은 위원회가 돼 지역 풀뿌리 역할을 제대로 해내겠다”고 밝혔다.
이호준ㆍ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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