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살해 위협'…방탄소년단 지민, 美 경찰 조사 중

▲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을 향한 세 번째 살해 위협에 미국 LA 경찰이 나섰다. 연합뉴스
▲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을 향한 세 번째 살해 위협에 미국 LA 경찰이 나섰다.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을 향한 세 번째 살해 위협에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LA 경찰까지 나섰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5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회사에서도 인지하고 있다. 진위 여부를 떠나서 멤버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도 철저한 대비를 했고, 실제로 사건을 발생하지 않고 마무리됐다. 계속 상황을 주시하며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 해외 네티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는 9월 5일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콘서트에서 지민에게 위협을 가하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미국의 NBC 뉴스는 14일(현지시각) "LA 경찰국(LAPD)은 방탄소년단의 한 멤버가 살해 위협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이를 인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A 경찰국 미디어 담당 토니 임 경관은 "우리는 그 문제를 인지하고 있고 들여다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민은 지난 해 4월 미국 캘리포니아 공연을 앞둔 시점에서 첫 살해 위협을 받았다. 또한 지난 5월 컴백 직전엔 "9월 16일 미국 포트워스 공연에서 지민을 총으로 쏘겠다"라는 협박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북미와 유럽 등 10개 도시에서 21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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