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물동량 확보위해 미주 포트세일즈 나서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 물동량 확보 및 원양항로 활성화를 위해 미국 포트세일즈에 나섰다.

 

15일 IPA에 따르면 이날부터 20일까지 미국 타코마,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주요항만을 방문해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이번 포트세일즈는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를 위해 실화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현재 인천항을 통해 수입되는 고부가가치 Reefer(냉동·냉장) 화물 시장 확대와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를 위해 미주, 호주, 유럽 등 원양지역의 화물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 인천항을 통한 미주 수출 화물 활성화를 위해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벌일 계획이다.

 

IPA는 포트세일즈 기간 미국 내 한국발 화물의 수입화주를 찾아 인천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하고, 수도권 소재 수출기업이 인천항을 통해 화물을 수출할 경우 물류비를 절감해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점을 어필해 인천항을 통한 수출 화물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밖에 LA 및 시애틀 소재 항만 당국을 방문해 상호 교역 활성화를 위한 협업 확대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IPA는 포트세일즈와 별개로 2018년부터 중소기업 화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인천항을 통한 LCL 화물 수출 포워더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신설하고, 인천항을 통해 원양지역으로부터 Reefer 화물을 수입하는 화주에게도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한편, 인천항과 미주대륙을 연결하는 현대상선의 ‘PS1(PACIFIC SOUTH 1) 서비스’는 미국 서안 남부의 롱비치항과 북부의 타코마항을 기항하고 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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