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관직 거부… 수원서 은거 ‘고려 충신’
이고 선생의 행적을 ‘조선왕조실록’ 에서 살펴보면 수원에 은거한 절개있는 선비지만, 항간에는 조선시대 당시 관직에 잠시 진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그는 민생의 안정을 위해 군적 정리를 뒤로 미루자는 상소로 파직됐다고 기록됐다. 그 후 태조 9년(1409) 공안부윤으로 임명되었으나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수원에 은거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태조가 화공에게 이고가 거처하는 곳을 그리게 했는데, 이때 이고가 거처한 곳은 현재의 팔달산으로 알려져있다. 이고의 묘역은 수원시 향토유적 제22호로 지정됐으며, 장안구 하광교동 산 51-1번지에 위치해 있다.
수원시청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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