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방송되는 KBS 2TV 퀴즈프로그램 '1대 100'의 최근 녹화에서는 MC 조충현은 "김성령 씨와 로맨스 연기를 하고 싶나?" 이문식에게 물었다. 이에 이문식은 "드라마 '일지매'에서 김성령 씨가 제 부인으로 나왔는데, 부부였지만 손 한 번 못잡아 봤다"며 "그러다가 끝날 무렵에 결혼식을 하고 첫날 밤 촬영을 했는데, 촛불을 부는 순간 감독님이 '컷트'하며 촬영이 끝났다"고 답하며 아쉬운 표저을 감추지 못해 100인을 폭소케 했다.
이어 이문식은 "그리고 그 다음날 저는 죽었다. 그래도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하고 멜로 아닌 멜로라도 해본 게 어디냐"라며 스스로를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 100인을 웃음짓게 했다.
한편, '1대100'의 또 다른 게스트로는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출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과연 이문식은 5천만 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오는 17일 오후 8시 55분 '1대1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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