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소재 3개 어린이도서관, 여름방학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보여…부모동반 프로그램부터 레고·보드게임까지

▲ 2017 하룻밤 (71)

폭염과 여름방학이 동시에 찾아온 가운데, 수원 소재 어린이도서관에서 영유아와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을 위한 문화향유기회 제공에 나섰다.

 

17일 수원문화재단 책문화부에 따르면 수원 소재 슬기샘ㆍ바른샘ㆍ지혜샘어린이도서관은 ‘생각이 자라는 그림책 읽기’와 ‘레고, 예술을 만나다’ 등을 비롯해 수십 개에 달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장안구 송죽동 소재 슬기샘어린이도서관은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생각이 자라는 그림책 읽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6~7세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18일 뿐만 아니라 20, 25, 27일에 연달아 열린다. 이어 ‘아하! 어린이경제도서관’도 초등학교 4~6학년 생을 대상으로 오는 24~27일 열려 소년 맞이에 나선다. 약 1시간 50분 가량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강사의 경제관련 지식 설명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된다.

 

아울러 바른샘어린이도서관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떴다! 우리 역사 탐험대’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2학년 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25일과 다음달 8, 22, 29일에 약 1시간 반동안 다양한 역사책을 통해 재미있는 우리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엄마와 함께 하는 그림책 여행’ 프로그램에서도 엄마를 동반한 4~5세 유아들이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지혜샘어린이도서관에서도 오는 28일 15개 가족을 대상으로 ‘지혜로운 벼룩시장’을 개최해 부모와 자녀가 하나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가족이 하나될 수 있는 토요일에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가 사용 가능한 용품을 1만 원 이내로 책정해 아이들이 직접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게 구성됐다. 합리적인 경제 체험과 재활용을 통한 물건의 소중함을 동시에 깨달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7월 어린이과학수사대’ 프로그램에서 초등학교 2~3학년 생들이 효원고 2학년 생들과 물의 어는점, 냉장고 없이 슬러쉬 만들기 등 생활 속 과학체험을 할 수 있으며, 24~27일 열리는 ‘모두의 보드게임’ 에서는 전액 무료로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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