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5당 원내대표 오늘 訪美… 초당외교 펼친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인천 부평을) 등 여야 5당 원내대표가 18일부터 4박6일간 미국을 방문, 초당 외교에 나선다.

 

17일 여야에 따르면 민주당 홍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노회찬 등 5당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 DC로 출발한다.

 

국회 차원의 의원 외교는 적지 않았지만 여야 원내대표가 초당적으로 외교 행보에 함께 나서는 것은 이례적이어서 성과가 주목된다.

 

이번 방미는 민주당 홍 원내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내일 미국을 방문한다”면서 “이번 방미기간에 미국 의회 지도자들과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외교와 자동차 관세 등 통상압박에 대한 우리의 의견을 전달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방미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의 염원과 바람을 확실히 전달하겠다”며 “자동차 관세 부과 등 우리 기업들이 걱정하는 통상압박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설득을 통해 풀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방미 기간 중 케빈 매카시 미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와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테드 요호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 에드워드 마키상원 동아태소위 민주당 간사 등과 면담할 예정이며, 존 루드 국방차관,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 등과도 회동할 계획이다.

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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