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러시아 청소년들의 문화교류 ‘용인국제청소년아트페스티벌’ 22일 열려

청소년들이 선보이는 합창, 뮤지컬 등의 무대 ‘용인국제청소년아트페스티벌’이 오는 22일 용인시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용인국제청소년아트페스티벌은 국내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 있는 청소년들이 문화예술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용인문화재단이 2015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재단 소속의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용인예총 연극협회 소속의 ‘리틀용인’을 비롯해 러시아 나호트카시 문화센터 소속의 청소년무용단 ‘First Line(퍼스트 라인)’이 어우러져 한국과 러시아가 문화로 하나가 되는 시간을 마련한다.

 

1998년에 창단한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해 재단 소속이 되면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습을 통해 ‘문화도시 용인’에 걸 맞는 문화홍보 사절단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무용의 나라 러시아의 나호트카시 소속 청소년무용단 First Line은 한국, 일본 등 아시아를 돌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무용단이다.

 

페스티벌에서는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바람의 빛깔’, ‘Believe’, ‘구두 닦는 소년’ 등의 합창과 리틀용인이 보여주는 뮤지컬 ‘2등 재판’, 그리고 러시아 청소년 무용단의 ‘아다지오’, ‘포푸리’, ‘소녀의 꿈’ 등의 무용 공연이 준비돼 있다. ’

 

이어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러시아 무용단의 합동 공연도 마련돼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류행사는 용인의 청소년들과 러시아 청소년들이 우정을 나누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류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댓글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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