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해외 복귀파와 고교·대학 중퇴 선수 대상 드래프트 접수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해외 아마추어와 프로출신 선수, 국내 고교ㆍ대학 중퇴 선수를 대상으로 2019 KBO 신인드래프트 참가 신청서를 접수한다.

 

24일부터 시작된 이번 신인드래프트 접수는 다음달 11일까지이며, 드래프트는 9월 10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드래프트 접수에 따라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생활을 접고 국내로 돌아온 내야수 이학주(28)와 외야수 하재훈(28), 포수 김성민(25)에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9월 제대하는 투수 이대은(29) 등 국내 유턴파 선수들이 KBO리그에서 뛸 기회를 잡았다.

 

신청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자로서 다음 4가지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하면 된다.

 

▲한국에서 고등학교 이상을 재학하고 한국 프로구단 소속 선수로 등록한 사실없이 외국 프로구단과 계약한 선수(외국 프로구단과의 선수 계약이 2017년 1월 31일이전에 종료한 선수에 한함) ▲한국 프로야구에 등록한 사실이 없는 해외 아마추어및 프로(해외 학교 출신)출신 선수 ▲고교 또는 대학 선수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이후 학교를 중퇴한 선수 ▲고교 이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이력이 없는 선수 또는 KBO 신인지명 대상이 아니었던 선수 중 독립리그(2018년 기준 KIBA 드림리그 또는 경기도 챌린지리그) 소속으로 1경기 이상 출장한 선수다.

 

단 과거 고교 또는 대학 졸업 연도에 드래프트 대상이 됐던 선수는 제외다.

 

KBO는 서류 검토 후 결격 사유가 없는 선수에 한해 8월 20일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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