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 30일 쯤 약화해 소멸할 듯…폭염·열대야 지속

▲ 태풍 '종다리'. 기상청 홈페이지
▲ 태풍 종다리. 기상청 홈페이지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12호 태풍 종다리는 오후 3시 기준 괌 북서쪽 약 1,210km 부근 해상에서 일본 열도를 관통한 뒤 30일 오후 3시께 독도 동북동쪽 약 190km부근 해상에서 열대성 저압부로 약화해 소멸할 것으로 관측된다.

종다리의 북상으로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당분간 무더위는 기승을 부릴 전망된다. 제12호 태풍 종다리(JONGDARI)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종다리라는 이름의 새를 의미한다.

기상청은 "태풍 종다리가 약화 단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부분 지역 낮기온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으며 무더위 장기간 지속된다. 온열질환자 발생과 농·축·수산물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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