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 허벅지 부상으로 아시안게임 대표팀 전력 이탈

▲ 최정.경기일보 DB
▲ 최정.경기일보 DB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최정(31)이 허벅지 부상으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이탈했다.

 

SK 구단은 최정이 25일 오전에 정밀 검진을 받았고, 왼쪽 허벅지 앞쪽 근육 손상 진단으로 회복까지는 3주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정은 이날 오후 일본으로 출국해 추가 검사를 하고 치료를 받는다.

 

최정은 지난 24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서 4회에 홈으로 뛰다가 허벅지 통증을 느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25일 오전 재검진을 했다.

 

최정은 현재 31홈런으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복귀가 늦어질 경우 3년 연속 홈런왕 달성에 빨간불이 켜질 전망이다.

 

한편, 최정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의 주전 3루수여서 자칫 부상 회복이 늦어질 경우,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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