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마을은 협약기간 3년 동안 농어촌마을의 노후 가스시설 개선과 교육을 지원하고, 주민의 자발적인 가스안전관리 활동을 통해 가스사고 없는 안전한 마을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공사에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14개 마을을 관리 중이다.
제부리 마을은 평상시는 섬이지만 썰물 때가 되면 바닷길이 열려 육지와 연결되는 기이한 자연현상을 보여주는 유명 관광지다. 해변 지역은 팬션, 음식점 등으로 개발돼 있으나 섬 중앙에 자연부락을 이룬 원주민 주거지역의 가스시설은 노후화 등으로 취약해 일제정비가 필요하다.
이날 공사와 제부리 간 협약 체결은 화성시청, LP가스판매업계(남양에너텍ㆍ현대에너지), 제부리 마을 주민 등 35명이 참여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협약체결 이후 노후 LP가스시설의 금속배관 교체, 노후 가스용품 신규 교체, 고령자 가구 타이머콕 설치 현장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했다.
이두원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공사는 안전에 취약한 가스시설 개선 등 공사의 업(業) 특성을 살린 지역사회 공헌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가스안전마을 지정을 통해 가스사고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농어촌마을이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