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박물관, 7~8월 온 가족위한 특별 프로그램 마련

▲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프로그램 모습 (1)
▲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프로그램 모습

어느 해 보다 뜨거운 여름, 한참 뒤어놀기 바쁜 우리 아이들에게는 야속하기만 하다. 어디 시원하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수 있는 곳은 없을까.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특변히 준비한 프로그램 ‘맑은 물아, 고마워!’부터 박물관에서 1박2일을 보낼 수 있는 ‘행복캠프’, 예술가와 함께하는 ‘예술연계프로그램’ 등 다채롭다.

 

먼저 맑은 물아, 고마워!는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물’을 주제로 예술·과학·인문 융·복합 등 모두 6가지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유엔(UN)에서 지정한 ‘WATER ACTION DECADE(수자원 조치 10개년)’의 첫 해로서, 프로그램은 그에 걸맞게 ‘깨끗한 물’과 그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다음달 25일~26일일 진행되는 행복캠프는 한부모가정, 특히 여성이 가장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사)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 황은숙 회장의 멘토링 특강 ‘가정의 모습은 다양하다’를 비롯해 가족참여 놀이 활동, 국가정책 서비스 안내 등 한부모가정에 유익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20가족 한정으로 접수는 다음달 19일까지다.

 

▲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프로그램 모습 (2)
▲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프로그램 모습
예술인파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예술연계프로그램은 총 두가지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용뫼산 Hero’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기간 중 총 6번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윤기(미술) · 김혜이(영상) 예술가와 함께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주변 자연에서 진행하는 융합 예술 프로그램으로, 28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이수지(미술) · 윤대홍(연극) 예술가와 진행하는 두 번째 프로그램은 ‘시간여행’을 주제로 주변 환경을 색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장소특정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중 시작하며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시청각 힐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박물관을 놀이터 삼아 시원한 여름을 나기 바란다”면서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는 온라인 사전 예약과 현장접수를 통해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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