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침대 사태가 불거진 후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수원시 영통구는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해당 업체 리콜 대상 매트리스를 일제 수거하기로 했다.
영통구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라돈측정기 대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나, 보다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해당 침대업체에서 리콜대상 품목 리스트와 해당제품 구매고객의 명단을 받아 리콜대상 226개 제품 중 이미 수거된 매트리스 등을 제외한 160개 매트리스를 전량 수거할 계획이다.
박래헌 영통구청장은 26일 오전 광교1동 수거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을 점검했으며,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라돈 매트리스를 조속히 수거해 시민불안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수거된 매트리스는 자원순환센터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입회하에 해체작업을 하게 된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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