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은 다음 달 체감경기가 더욱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인천에 있는 중소기업 205개사를 대상으로 ‘2018년 8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보다 4.0포인트 하락한 80.0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조업의 경우 8월 업황전망 SBHI가 지난달보다 6포인트나 낮아진 76.4로 조사돼 전월보다 1.9포인트 하락한 비제조업보다 감소폭이 컸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 SBHI를 보면 생산, 내수판매, 수출, 경상이익, 자금사정은 지난달에 비해 감소했지만, 원자재조달사정은 0.5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중소기업들은 내수부진(79.5%)을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지목했다. 그다음으로는 인건비 상승(32.7%), 원자재 가격 상승(17.6%), 업체간 과당경쟁(16.1%) 등의 순이었다.
이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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