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이상민, 멋진 여자 만나길" 응원

▲ 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tvN
▲ 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tvN
배우 이혜영이 전 남편 이상민을 언급했다.

이혜영은 지난 26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우리 신랑은 내가 이혼한 줄도 몰랐다. 오랜 유학 생활로 인해 코코만 알았다. 저한테 너무 빠진 거다. 나중에 상처를 줄까 봐 제가 '뉴스들도 한 번 보고, 주위 사람들이 뭐라고 이야기하는지도 들어봐. 그래도 만날 자신이 있으면 연락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1시간 뒤에 연락이 온 거다. '내가 본 게 진실이지, 왜 내가 남의 말을 들어야 되냐. 난 한 달 동안 매일 널 만났는데, 내가 왜 다른 사람 이야기를 듣고 연락을 해야 되냐'고 하더라. 거기서 사랑에 빠졌다"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나중에 둘이서 노래방을 가게 됐다. 룰라 노래를 안 부르면 뭔가 입가심을 안 한 느낌이지 않나. 하지만 둘 사이의 금지곡이 됐다. 어느 날 제가 '우리 그냥 룰라 노래 부르면 안 될까?'라고 했다. 결국 둘이 룰라 노래를 부르고 신나게 놀았다. 그 이후부터는 그 분이 나오는 것도 편하게 봤다"고 밝혔다.

이혜영은 "이상민은 좋은 친구이자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 저보다 훨씬 예쁘고 착하고 멋진 여자랑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모습으로 응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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